단독주택/관해헌觀海軒여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태공과 주군, 건축주와 의형제를 맺어 지었던 단독주택 이야기 바다가 보여서 구입한 주변이 비어있던 땅, 주변의 집이 다 지어졌을 때 바다를 볼 수 없음을 알아 땅을 더 확보해 바다가 늘 집으로 들어오게 했던 집, 가슴 설래며 시작했던 설계가 집이 지어지고 난 뒤 다시 돌아볼 수 없게 되어버린 가슴 아픈 단독주택 설계 이야기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사무실을 낸지 스무 해나 되었지만 나의 수주(受注) 자세는 처음처럼 여전한 강태공 스타일이다. 가만히 있으면 누가 일을 가져다주지 않는데도 영업이라는 걸 제대로 하지도 않고 사무실을 꾸려가고 있다. 사람 사귀는 데는 그만한 것도 없다는 골프는 고사하고 바둑, 장기, 당구도 칠 줄 모르니 사업가로는 완전 젬병인 셈이다. 그러면서 수익성이 없는 경영방식으로 여태껏 버텨올 수 있었다는 게 내가 생각해도 아이러니하다. 강태공 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