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안성고택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향집으로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친구의 전화 내 첫 주택작업이었던 관해헌을 취재한 인연으로 25년지기가 된 출판사 대표 친구에게 전화를 왔다. 막 환갑을 지난 친구는 고향집으로 들어가서 살고 싶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친구의 고향집은 얼마 전에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아무도 살지 않아 비어있다고 한다. 그 집은 튼 미음자로 안채와 바깥채로 나누어져 있다. 지을 당시에는 지붕은 초가였지만 골조는 잘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지붕개량이 되어 함석과 슬레이트로 덮어져 있다. 친구의 생각은 안채는 주거공간으로, 바깥채는 사무공간으로 썼으면 한다. 사진으로 보이는 친구의 고향집, 주변에서는 돈을 많이 들이지 말고 대강 손을 보라고도 하고 차라리 헐어내고 새집을 짓는 게 좋다고도 한다며 조언을 구했다. 서울에서 멀지 않으니 고향으로 돌아가서 일을 해도 출판사 운영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