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양화당養和堂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목한 식구들의 웃음이 담장을 넘는 집 내가 이십여 년 설계했던 작업 중에 주택으로는 두번 째 작업이었던 양화당은 2000년에 준공을 했었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큰 집이 아니었지만 그 당시로는 이 정도로 짓는데도 호화주택이라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집의 위치는 기장군 장안읍, 인근의 장안제일고등학교에 특강을 하러 갔던 길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 날이 평일 이었음에도 건축주 부부가 마침 집에 있어서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집이 완성되어 막 입주할 무렵과 십수 년을 살고 난 뒤의 집에 대한 사용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설계자가 집에 대한 특별한 의지를 가지고 작업할수록 사용자는 불편하거나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지 오래지 않았던 때에 의욕이 넘치던 시절이었던지라 과욕이 실용성을 무시할 수도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